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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파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과학 잡지/용어 현상 사례 2021. 10. 12. 12:00728x90반응형
우주전파란 태양에서 튀어나오는 전자나 양성자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주전파에서 나오는 전자나 양성자가 지구를 덮치게 되면 전자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전기가 흐른다.
1. 1859년 8월 28일 ~ 9월 2일 태양 대폭풍 사례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이 일어나 전자와 양성자가 다량 생성되었던 1859년에 전 세계 전신망이 마비됐다.
이 과정을 관측하고 기록한 리처드 크리스토퍼 캐링턴의 이름을 따 캐링턴 사건(Carrington Event)이라고도 한다.
코로나 질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은 대규모의 태양풍 폭발 현상으로, 가벼운 동위원소 플라스마를 포함하며, 자기장이 태양 코로나 위로 올라와서 우주 공간으로 뻗어지게 된다. 방출된 코로나 물질은 보통 3~4일 걸리는 거리를 불과 17.6 시간 만에 주파하여 지구에 도달했다.
8월 29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오로라가 발생하고, 9월 1일 델린저 현상이 발생했다.
델린저 현상은 지구의 중간권에 존재하는 전리층의 D층이 태양 표면의 폭발로 인하여 발생한 강한 전자기파들로 인해 두꺼워져 초단파를 흡수하여 국제통신이 두절되는 현상이다.
9월 1일~2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자기 폭풍이 발생했다. 전 세계에서 오로라가 발생했고, 쿠바와 하와이처럼 극지방에서 먼 곳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전역의 전신 시스템이 마비되고, 전신 철탑에서는 불꽃이 튀었고, 전력 공급원이 단선되었는데도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현상도 있고, 나침반 등 감지장치들은 자기장의 강력한 타격에 의해 작동하지 못했다.
2.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개인이 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가 '제 11회 우주전파환경 컨퍼런스'를 2021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한다.
이 컨퍼런스는 '우주개발과 인공지능 시대, 우주전파센터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대사회에서는 전자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 훨씬 늘었기 때문에 우주전파로 인한 재난은 큰 위험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 중 하나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와 영국 기상청 등 해외 유관기관의 대응책과 함께 최신 인공지능을 활용해 태양의 움직임을 예보하는 국내 기술이 공유한다. 국내외에서 우주전파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위성에 탑재하는 장비의 연구개발 현황도 발표한다.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흑점 폭발과 태양입자 유입, 지자기 교란, 전리층 영향을 예측하고 분석한다. 처음 말한 것처럼 개인이 대비하거나 준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주전파센터에서 측정한 자료를 보거나 제공하는 예경보 및 재난 알림을 받는 방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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