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란? 코로나 중증 여부를 알 수 있을까?

산소포화도란?

산소포화도란 혈액에 있는 전체 헤모글로빈의 양에서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적혈구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여 신체의 조직과 세포로 운반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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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포화도 정상 범위는?

산소포화도	상태
95% 이상 100% 이하	정상 수치
90% 초과 95% 미만	저산소증 주의 상태
80% 초과 90% 이하	저산소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80% 이하	심각한 저산소증

90%이하로만 떨어져도 저산소증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다.
저산소증에 걸리면 뇌와 심장을 비롯하여 각종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그로 인해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의 중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저산소증이 심각할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체내에 건강한 적혈구가 부족하면 저산소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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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포화도와 코로나 중증의 관계?
2022년 2월 4일 코로나에 감염되어 재택치료를 받았던 고등학교 2학년 송모(17)군이 격리해제 나흘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중증일수록 호흡곤란이 오는 걸까?
미국의 과학전문지 스템 셀 리포트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미성숙한 적혈구가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최대 60%의 미성숙한 적혈구 농도가 측정된 중증 환자도 발견됐다. 이는 일반적인 사람의 혈중 미성숙한 적혈구 농도가 1%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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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성숙한 적혈구를 만드는 이유?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쇼크롤라 엘라히 생명과학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미성숙한 적혈구가 출현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경우 미성숙한 적혈구는 골수에 존재하며, 혈류에서는 드물게 검출된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건강한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산소를 공급할 적혈구가 부족해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급하게 미성숙한 적혈구가 체내로 방출되기 때문에 혈류에 미성숙한 적혈구가 검출되는 것이다.
이 점이 문제인 이유는 미성숙한 적혈구는 건강한 적혈구에 비해 산소운반 기능이 매우 부족하고,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미성숙한 적혈구가 생길수록 산소포화도 농도가 점점 떨어지고, 저산소증이 악화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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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법(산소포화도 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기)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손톱이 위로 향하도록 검지를 측정기에 넣고 기다리면 산소포화도와 심박수가 나타난다.
SpO2가 산소포화도를 나타내고 PR Dpm이 심박수를 의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완치되기까지 하루에 2번 정도 측정하는 것을 권장하며 호흡이 힘들다면 바로바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야 한다.

다만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손가락형 측정기는 불량이 많기 때문에 5분 주기로 측정을 반복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2022년 2월 2번째 주에 방역당국 지침이 바뀌면서 일반관리 군으로 분류된 사람이 많아지면서 대다수가 재택치료를 받게 되었다. 재택치료 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