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가 뭘까?

1.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이 무엇일까?

블록체인 기술의 하나로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 고유의 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라고 보면 된다.

흔히 파일(그림, 영상, 음악)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복사할 수 있는 고유의 파일이 아니다. 하지만 NFT를 적용하는 순간 실물자산과 같이 대체할 수 없는 '오리지널' 특성이 부여된다. 즉 NFT는 디지털 자산에 보증서를 주는 셈이다.

NFT로 인증된 디지털 자산은 암호 화폐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재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술 분야와 수집 분야에 인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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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FT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뭘까?

(1)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티그레이(Save Tigray)

에티오피아 기근으로 고통을 받는 티그라이 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NF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티그라이 지역 여성들이 만든 공예품을 NFT 아트로 만들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직접 만든 것들을 팔아 돈을 버는 방식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어 파는 방식이 가능하다.

 

(2) NFT포굿(NFT4Good)

아시아계 혐오 반대 캠페인 'AAPI-88'을 진행한 단체인 NFT포굿은 기금 마련을 위해 아시아계의 스포츠 스타와 인플루언서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NFT를 활용하여 판매했다.

판매 수익은 총 8만 달러 이상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3) 크립토펑크(CryptoPunk)

'펑크'라고 불리는 만화 캐릭터 NFT를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이 캐릭터들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으며 이 캐릭터들은 NFT 수집가 사이에서 수요가 크다.

2021년 6월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Sotheby's)에서 SW 코드로 그린 NFT 'CryptoPunk #7523'이 130억 원에 팔렸다.

 

(4)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고양이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에 다양한 요소를 더한 형태이다.

NFT 정보 사이트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엑시 인피니티는 2021년 8월 26일 매출이 15억 달러(약 1조 7500억 원)를 넘었다. 신기하게도 게임을 할 때 필요한 캐릭터도 돈을 주고 사야 한다. 그렇다면 게임은 재미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게임을 하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도 용돈벌이라 생각하면 할만하다는 것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만약 게임까지 재밌게 만들어서 NFT를 활용한 거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면? 앞으로 NFT를 활용한 게임이 나온다면 게임 시장에서도 NFT 시장의 성장성이 클 것이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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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려되는 점

수집품과 걱정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 시장 거래액이 거품이 끼어있을 수 있고, '오리지널'이라는 특성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지만 그 디지털 자산도 복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즉 희소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활용처가 기부나 그림, 영상, 음악, 게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메타버스의 시장에 NFT가 거래의 핵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