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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왜 전염력이 더 강할까?과학 잡지/생물 2022. 2. 9. 12:00728x90반응형
1. 전염력이 강하다는 의미는 뭘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침방울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침방울이 표면에 묻고 나서 표면에 살아남은 바이러스를 사람이 만진 후 코나 입을 만지면서 감염이 될까?
이 현상은 드물지만 가능하다. 이 현상의 빈도가 높을수록 전염력이 높다.
전염력이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의 경우 외부 환경에 나왔을 때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2.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비교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에 연구결과를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표면이나 사람의 피부에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 연구팀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사이의 환경 안정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플라스틱 표면과 해부용 시체의 피부 위에 코로나바이러스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각각 놓은 후 생존 시간을 확인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플라스틱 표면에서 평균 8일 이상이나 살아남아서 감염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스틱 표면에서 무려 평균 193.5시간 살아남는 것이다. 가장 초기의 코로나바이러스는 56시간, 알파 변이는 191.3시간, 베타 변이는 156.6시간, 델타 변이는 114시간 살아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를 보면 알파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 전염력이 비슷한 것 아닐까?라는 의문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피부 위에서는 유일하게 오미크론 변이만 유일하게 20시간 이상 살아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평균 21.1시간 살아남는 것으로 측정됐다.
3.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환경 안정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것이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것은 높은 환경 안정성을 가지고 우세종으로 변하여 경쟁에서 이겼기 때문인 것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연구팀의 실험 결론에 따르면 모든 변이 바이러스는 피부에 알코올 소독제를 15초 이상 노출되면 완전히 비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손 소독제를 잘 사용하면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다. 외출하거나 장소를 옮길 경우 꼭 소독제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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