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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사용 위험, 사용 중단해야할까?건강 잡지/눈 2021. 9. 13. 19:00728x90반응형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1년 7월 12일 발표한 내용 중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을 때 눈이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증상이 생기면 렌즈 사용을 멈추라는 권고가 나왔다.
이러한 권고사항이 나오게 된 이유는 콘택트렌즈는 눈의 각막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의료기기인 만큼 사용법에 알맞게 써야한다는 주의를 주기 위해서이다.
1. 콘택트렌즈 사용했을 때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이유
눈의 각막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혈관이 없기 때문에 외부 공기와 눈물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렌즈를 끼면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막는다.
렌즈가 면적이 넓거나 두께가 두꺼울 수록 산소투과율이 낮아져 더 위험하다.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각막이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가 바로 충혈이나 실핏줄로 나타난다.
2. 산소투과율과 함수율
함수율: 콘택트렌즈가 머금는 수분의 양
함수율의 경우 하이드로겔, 실리콘 하이드로겔처럼 수분 함량이 높고 말랑한 재료로 만드는 소프트렌즈만 측정한다.
유리, 아크릴 수지처럼 수분 흡수를 못 하는 단단한 재료로 만드는 하드렌즈는 측정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함수율이 높으면 렌즈가 촉촉해 착용감이 좋지만 주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증발도 빠르다.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사용하려면 하드렌즈가 더 나을 수 있다.
스포츠나 레저 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 소프트렌즈가 적합하고 활동량이 적고 렌즈 사용 시간이 길 경우 하드렌즈가 적합하다.
3.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1) 국내 시장
식약처에 따르면 매년 평균 5억여개의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이 중 64%를 수출하고, 연간 약 1억 4000만개를 수입한다.
(2) 베트남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3.5%로 예상한다.
베트남 콘택트렌즈 수입액은 점차 감소세이지만 한국산 콘택트렌즈 수입액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3) 일본
일본의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세계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한다.
2018년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1,564만 명이며, 일본 전체 인구의 약 10~15%에 해당한다.
일본의 노인층의 경우 안경 대신 원근 겸용 콘택트렌즈 사용량이 증가하고 안구건조증, 난시 등을 해결하는 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회용 렌즈 수요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2주~한달용 렌즈가 많이 판매된다.
(4) 중국
중국의 컬러렌즈 시장규모는 연평균 41%씩 성장하여 2020년 매출이 약 3.5조원에 달했다.
중국 내 컬러렌즈 시장에서 바슈롱, 존슨앤존슨, Moody, Cofancy 등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일본 한국산 브랜드는 해외직구로 젊은 층에게 수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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