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퍼빈, 순환 자원 회수 로봇 '네프론'
소셜벤처기업 수퍼빈이 배달의민족과 아산시 강훈식 의원과 함께 '배달음식 포장용기 순환체계 구축' 사업을 9월 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6일은 한국폐기물협회와 환경부가 자원 순환의 날로 지정한 날이기에 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수퍼빈은 무슨 회사이며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이란 무엇일까? 알아보기로 했다.
1. 수퍼빈 순환자원 회수로봇 성능
(1) 이미지 세싱 기술로 인공지능이 순환자원 여부 판별
(2) 순환자원의 이미지를 데이터로 확보하여 폐기물 빅데이터 구축
(3) IOT 원격제어를 통해 기계 조정 및 상태 확인
(4) 용량은 캔 약 1,000~1,500개, 패트 약 500~800개까지 들어갈 정도
2. 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 서비스
(1) 이미지 센싱 기술로 인공지능이 순환이 가능한 자원인지 구별한다.
(2) 이렇게 모인 순환자원을 수퍼빈 엔지니어가 와서 회수하고 재활용 처리 공장으로 운송한다.
(3) 이용자들은 순환자원을 넣을 경우 포인트로 적립되며,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3. 수퍼빈 순환자원회수로봇의 가치제안
(1) 쓰레기도 돈이다 - 이용자들이 재활용을 하여 부가가치를 얻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함
(2) 재활용도 놀이다 - 문화 컨텐츠와 접목하여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함
4. 수퍼빈이 이루고자 하는 사회성과
(1)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는 정부 세출의 감소
(2)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
(3) 저소득층의 수익 창출 발판 마련
(4)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양식'의 세부 목표인 '2030년까지 쓰레기발생을 줄인다'를 이루고자 함
5. 수퍼빈의 홍보 방식
(1) 수퍼큐브 -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찾아가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솔루션 제공
(2) 수퍼루키 - 학생들에게 재활용 방법을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
(3) 자원순환 관련 강연, 환경 관련 공모전, 환경 및 4차 산업 진로 교육
(4) 인스타 - 보통 1주일에 1번씩 글을 올리며 펀딩관련 글과 학생들 교육관련 사진 제공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쓰레기가 돈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강력한 회사인 것 같다. 아직 캔이나 패트병이 얼마나 포인트로 적립될 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사서 마시는 사람들은 패트병을 모아서 버릴만한 동기가 강력할 정도로 포인트가 적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초기에 기계를 얼마나 만들고 설치해야 하는지, 회수와 운송만으로 회사의 이익구조를 어떻게 충당할지 많은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는 시리즈 B 투자 200억을 받고 기업가치가 1,000억원을 넘긴 강력한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플레이크'를 만드는 공장도 만들어 직접 플라스틱 재생 소재를 팔 생각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없는 플레이크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성장이 강력한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재활용 기계 수입 사업을 경험하고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그 경험이 이번에는 성공으로 다가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인스타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은 10월달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벤트를 기획중이라고 한다.
폐기물 스타트업 회사의 이벤트는 처음이기에 무엇으로 이벤트를 할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