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챔버 효과란 무엇일까?
에코 챔버를 논문에서 정의하기는
Echo chambers, literally, refer to situations where people hear their own voice[1]
말 그대로 자신이 말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상황 자체를 말합니다.
직독직해를 해보면 메아리 치는 방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에 효과가 붙으면 소셜 미디어에서 의미가 약간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에코 챔버 효과란 무엇일까?
소셜 미디어의 맥락에서 아이디어나 믿음, 정치적 견해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정보나 뉴스를 공유하면서 더 증폭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 말을 조금 더 해석하면 생각과 뜻이 같은 사람들의 시스템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때문에 그들의 생각과 뜻이 더욱더 강화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일종의 확증편향으로 에코 챔버 효과가 강화되는 순간 가짜뉴스를 그들은 믿게 되고 극단적인 정치세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간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한강 의대생 실종사건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앞서 말하자면 사건의 진상을 밝히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짜뉴스가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 지에 관해 말하고자 합니다.
5월 30일 파이** 투데이에서 기사에서 해외의 전문가들(캐나다 왕립수사청 수석분석관 왓슨 아멜리아, 이탈리아 법의학자 모리 칼리오페 교수 등)이 한강사건에 대해 '타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이 기사의 원문은 그알갤(그것이 알고싶다 갤러리)에서 사람들을 속일 생각으로 작성된 글이였고 그 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동되었습니다. 이 일은 언론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이 기사는 삭제되었습니다.
이 언론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튜버들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파괴된 핸드폰이 발견되었을 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증거인멸하려는 흔적이라는 가짜뉴스를 방송했고, 신발을 바로 버린 것에 대해 혈흔 묻어있어서 증거인멸의 시도라는 것, 골든에 관한 카톡 대화도 가수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친구의 친인척 중 경찰 고위 간부라는 이야기도 거짓이였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놀랐지만 가장 크게 놀란 점은 자극적인 이슈를 끌기 위해 가짜 음모론까지 만들어 사람들을 속였다는 점이였습니다.
라텍스 장갑을 사용했다, 주사기를 주입했다, 친구 핸드폰은 빨간색이였다, 경찰차가 온 이유는 접촉사고 때문이 아니였다 등 너무 많아서 적기도 힘들 지경이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립 기어를 박고 사건을 지켜보겠다라는 의견이 많이 나와 다행이지만 이 사건 이후로도 대다수의 사건들을 보면 선동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에코 챔버 효과가 극단적으로 나타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에 대해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싶은 글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리즘에 의해 필터 감옥에 빠지지 말고 다양하게 관심을 갖고 다른 의견들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저는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고리즘에 의해 같은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만 모이게 되고 자신의 믿음에 강하게 확신을 갖는 확증편향이 강해지는 사회를 보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만들게 된 계기이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공감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자료 조사와 사실확인을 하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첫 글이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지지만 갈수록 더 발전된 글을 쓰고 신뢰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K. Garimella, G. D. F. Morales, A. Gionis, and M. Mathioudakis. Political discourse on social media: Echo chambers, gatekeepers, and the price of bipartisanship. arXiv preprint arXiv:1801.01665, 2018.